작품 전시회 ‘안계상회’ 열려

[의성] 의성군 안계면 옛 안성목욕탕이 청년예술가 작품 전시 공간으로 변모했다.

15일 의성군에 따르면 2019 이웃사촌 청년 예술캠프-예술의성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 예술가 작품을 12월 8일까지 두 달여 동안 안성목욕탕에서 전시한다.

안계를 생각하며 모인 작가들 전시라는 뜻인 안계상회(安溪想會)란 이름으로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했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예술가들이 안계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예술 영감을 얻고 이를 전시, 공연, 퍼포먼스 등 예술창작을 꾀하는 사업이다. 또 군민을 위해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새로운 문화 활동을 지원한다.

군은 공모로 전국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 20팀을 모집했다.

옛 안성목욕탕은 1981년부터 지난 8월까지 안계면을 비롯한 인근 7개면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안성예탕’이란 이름으로 청년예술가 전시공간이자 주민 예술 활동 공간으로 변모한다. 군은 앞으로도 주민 문화공간으로 꾸준히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전국에서 모인 청년예술가가 의성을 이해하고 예술 상상력을 펼치며 안성목욕탕을 멋지게 바꿔줄 전시”라며 “이런 문화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묵기자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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