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11·15 포항촉발지진 공감&안전 콘텐츠 공모대전’
피해주민 구제 대책 등 주제로 영상·디자인·인문 분야 작품 접수

포항시는 이달 말까지 ‘11·15 포항 촉발지진 공감&안전 콘텐츠 공모대전’ 작품을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열발전소가 촉발한 포항지진의 아픔을 치유하고 지진특별법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기록하고자 기획됐다.

공모는 △영상(5분이내 UCC) △사진 △디자인(포스터, 광고안 등) △인문 (수기, 수필, 시 등) 분야로 이뤄지며, 초등부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주제는 △포항 촉발지진 피해와 이재민의 아픔 및 극복 △촉발지진 원인발표와 인적재난(지진)의 위험성 △피해주민 구제와 도시부흥을 위한 아이디어와 대책 등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달 말까지 우편(포항시 북구 흥해읍 도음로 827번길 9 (재)포항생활안전연구소) 또는 이메일(caluser@daum.net)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통해 분야별 수상작을 선정하며, 최대 150만원 상당의 상금 및 상품이 수여된다.

선정된 우수작들은 시상식 전시 및 교육·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향후 건립될 지진전시관을 비롯해 트라우마치유센터 등에서 촉발지진 기록물과 함께 상시 상영 및 전시된다.

참여방법과 공모일정 및 계획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pohangearthquak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11·15 포항 촉발 지진이 발생한 지 2년여가 되어가지만, 이재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도시재건을 위한 특별법과 국가의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 촉발지진의 위험과 이재민의 어려움, 극복과정을 함께 공유하고, 기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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