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풍기읍 남원천변서
다양한 체험·공연·먹거리 ‘풍성’영주사랑 상품권 10% 할인 등
최고 인삼 저렴하게 구매 가능

2019영주 풍기인삼축제 최고 인삼으로 선정된 나홍섭씨의 6년근 인삼.

[영주] ‘2019영주 풍기인삼축제’가 지난 12일 풍기읍 남원천변에서 개막식을 갖고 9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풍기인삼 개삼터 고유제와 풍기인삼을 처음 재배하기 시작한 주세붕 군수를 기리기 위한 행차 행렬, 풍기인삼홍보대사 선발대회, 전국 장승축제, 우량인삼 선발대회, 전국 보디빌딩 대회 등이 펼쳐졌다.

전국우량인삼선발대회 대상은 풍기읍 교촌리 나홍섭씨가 기른 무게 425g, 길이 55cm의 6년근 수삼으로 선정됐다.

나홍섭씨는 “소백산 정기를 받아 선발된 것 같다”며 “영주 지역의 인삼은 어떤 곳에서 자란 인삼보다 질이 좋다”고 말했다.

또, 경북도 보디빌딩협회 주최, 영주시보디빌딩협회가 주관한 제18회 경북도지사기 보디빌딩대회 및 홍삼걸&홍삼우먼 선발대회에는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홍삼맨은 박형근 선수(경북 문경), 홍삼우먼은 김종년 선수(경북 안동)가 선발됐다.

축제장 일원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한 다채로운 특별공연이 이어졌다.

 

제18회 경북도지사기 보디빌딩대회 및 홍삼걸&홍삼우먼 선발대회.
제18회 경북도지사기 보디빌딩대회 및 홍삼걸&홍삼우먼 선발대회.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는 축제기간 중 8일간 공연되고, 축제 품앗이로 진행되는 예천의 K-P활춤댄스와 안동의 화회탈춤공연도 진행된다.

전시 체험 행사로는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팔각조형물과 인삼캐기, 인삼깎기, 선비정신실천 홍보 및 체험, 전국 우량인삼 선발대회 수상작 전시, 인삼병주 만들기, 인삼경매 등이 열린다. 먹거리로는 인삼을 통째 튀겨낸 인삼튀김, 인삼을 넣은 도넛, 인삼정과, 인삼차 등 인삼으로 만든 다양한 웰빙 인삼요리가 선보인다.

영주사랑 상품권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인삼을 살 수 있다.

주말을 빼고 축제장 부스에서 영주사랑 상품권을 10% 할인해 판다.

하루를 지정해 인삼과 가공품을 최대 20% 할인해 판매하는 ‘인삼 블랙프라이데이’도 운영한다.

축제장에서 수삼과 홍삼 제품을 20만원어치 이상 구매하면 부석사와 소수서원 무료입장권, 소백산풍기온천 목욕권을 엮은 ‘관광패스’를 모바일로 지급한다.

장욱현 시장은 “최고 인삼을 저렴하게 사고 갖가지 체험으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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