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숲 관리 자원봉사협약 단체’
포항로타리클럽 회원들
불의정원서 음악분수 500m 구간
쓰레기 줍기·풀뽑기 등 정화 활동

포항시 제1호 도시숲 관리 자원봉사협약 단체인 포항로타리클럽 회원들이 10일 철길숲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포항시 제공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구성된 도시숲 관리 자원봉사단에 대한 포항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포항시는 10일 철길숲에서 ‘제1호 도시숲 관리 자원봉사협약 단체’인 국제로타리 3630지구 포항로타리클럽(회장 서정윤) 회원들이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철길숲 관리 자원봉사 협약 구역인 불의정원에서부터 음악분수까지 약500m 구간에서 쓰레기 줍기, 풀뽑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도시숲 자원봉사단은 시민들에게 주인의식을 기르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녹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단체로 현재 1천명이 참여하고 있다.

제1호 단체인 포항로타리클럽은 지난 1963년 창립된 지역 봉사단체다. 현재 회원 60여명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매주 일요일 포항 철길숲에서 녹지 관리와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정윤 포항로타리클럽 회장은 “포항 철길숲은 도심 속 오아시스와 같은 도시숲”이라며 “살기 좋은 쾌적한 녹색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과 지역단체가 발 벗고 힘을 보태야 한다”라고 말했다.

포항시 그린웨이추진단 관계자는 “포항을 녹색도시로 만드는 것은 자치단체와 시민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포항의 도시숲 관리가 민·관 협력에 의한 녹지관리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기업과 시민단체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