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022년까지 843억 투입
52만 여㎡ 단계적 개발 계획
백신·바이오업체 등 입주
일자리 600개·1천억 경제유발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풍산읍 매곡리 일원에 2022년까지 843억원을 들여 ‘경북바이오 2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풍산읍 매곡리 일원 52만8천㎡ 부지에 들어설 경북바이오 2차 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1단계로 29만9천829㎡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부터 2022년까지 22만8천271㎡를 단계적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조성 공사가 완료되면 백신, 바이오,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일반 제조업체 등이 입주한다.

산업 집적화를 통해 600여 개 일자리 창출과 1천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도 예상된다. 시는 이에 따라 지역 청년들에게 폭넓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10년 완공해 운영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 등 40여 개 기업체와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동물세포실증센터, 경북바이오연구원 등 백신·바이오 산업인프라가 갖춰진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와 연접해 관련 산업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2차 산업단지는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에서 10분 거리이고, 34호선 4차선 국도 인근에 있어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다”며 “지역 청년들이 누구나 취업하고 싶은 좋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우수기업 유치와 중소기업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10일 경북바이오 2차 산업단지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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