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와 대구출입국ž외국인사무소가 최근 영남대 국제교류센터에서 ‘사회통합프로그램 이민자 멘토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사진>
 
프로그램 개발 회사를 창업해 한국에 정착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허지무하메도브 잠시딘(Khodjimukhamedov Jamshiddin) 씨가 멘토로 나서 ‘창업’을 주제로 자신의 한국생활 정착기를 전했다.
 
잠시딘 씨는 한국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2014년에 영남대에서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며, 2019년 세계인의 날 행사에서 대구출입국ž외국인사무소 모범이민자상을 받았다.
 
또 2017년 법무부 주최 한국발명진흥회(KIPA) 외국인발명ž창업대전 ‘은상’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강의에서 잠시딘 씨는 “한국의 제도를 공부하고 활용한 자신처럼 많은 이민자가 한국사회를 잘 알아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1부 멘토의 한국생활 적응기에 이어 2부에서는 한국어 공부 방법, 한국에서 힘들었던 점, 한국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주제로 참석자들이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수강생을 비롯해 이민자 사회통합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민자 멘토 교육은 대구ž경북에서는 처음 하는 행사였으며, 11월에는 구미대에서 열린다.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KIIP)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사회 이해 과정을 운영하며 외국인의 한국사회 정착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는 2010년부터 10년째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대구출입국ž외국인사무소 경북 1 거점기관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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