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여명 범국민평화행동 집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등 사드반대 6개 단체 회원들이 지난 5일 김천역 앞 광장에서 ‘사드 철회 및 기지공사 중단 제10차 범국민평화행동’ 집회를 열고 있다.  /나채복기자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등 사드반대 6개 단체 회원들이 지난 5일 김천역 앞 광장에서 ‘사드 철회 및 기지공사 중단 제10차 범국민평화행동’ 집회를 열고 있다. /나채복기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대 단체들은 지난 5일 김천역 앞 광장에서 ‘사드 철회 및 기지공사 중단 제10차 범국민평화행동’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와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등 사드 반대 6개 단체 회원 700여명이 참가해 정부의 기지공사 중단과 사드 철회 선언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결의문에서 “일반환경영향평가와 기지공사 등 모든 사드 배치 절차를 거부하고 우리의 투쟁을 기만하는 그 어떤 배상과 보상도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국방부는 이달 말에서 11월 초 기지공사를 위한 장비를 들여놓기 위해 준비 중이다”며 “사드 배치 완성을 막기 위해 공사 장비 이동을 철저히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 8월 2일부터 사드 기지 내 장병 숙소(옛 골프장 클럽하우스)의 생활환경 개선 공사를 하고 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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