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성주군 가천면을 찾은 경북농협 관계자들이 농업인과 함께 침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농협 제공
북농협(본부장 도기윤)은 지난 4일부터 태풍 ‘미탁’피해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복구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지난 4일 영덕군 축산면 태풍 피해농가를 찾아 피해 복구작업을 실시하고 10개 농·축협을 통해 3천만원 상당을 생수, 컵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5일에는 고령군 쌍림면 태풍피해농가들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조합원들을 위로했으며, 성주군을 방문해 성주지역 피해상황도 함께 점검했다.

7일에는 영덕군 축산면 피해농가들을 돕고,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경북농협 사랑의 도시락’3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아울러 경북농협은 지난 4일부터 영덕, 울진, 성주, 고령지역의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도기윤 경북농협 본부장은 “가을철 잦은 태풍과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태풍으로 인해 농민들의 시름이 더욱 가중되었다”며 “태풍피해농가를 위한 신속한 피해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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