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주 정차 감시 시스템 등
이달부터 2단계 사업 본격 추진

경북도청 신도시의 미래도시 모델인 ‘스마트 도시’건설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청 신도시 스마트도시 건설사업’에 2027년까지 3차에 걸쳐 단계적으로 460억여원이 투입돼 교통, 환경, 안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다양한 21개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이달부터 2단계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도는 지난 1일 도청신도시 내 도시통합운영센터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스마트도시 사업협의회’를 열어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사업시행자인 경북개발공사가 제시한 2차 사업계획에 대해 △이용자 중심의 스마트자전거 거치대 위치 결정 △교통정체 최소화를 위한 지능형 불법주정차 감시 시스템의 운영방안 △2차 사업 TF 구성 및 운영 방안 △효율적 통합관제를 위한 개선사항 등에 대한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도는 앞으로 추진될 2차 사업에서 지능형 불법주정차 감시, 문화재 감시, 쓰레기 투기 감시, 생태환경 모니터링, 대민지원 포털서비스, 스마트스쿨존, 복지기관 건강모니터링, 스마트 건강증진, 스마트 헬스파크 등 9개 서비스를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앞으로 2차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2년이 되면 1차 6개에 9개 서비스가 더해져 국내 어느 도시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명품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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