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한우 생산·발전 기여
전세계에 한우 우수성 알릴 것”

2019년 신지식농업인 20인에 선정된 오삼규 씨(사진 오른쪽 세 번째).
영주시 덕풍농장 오삼규(50)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9 신지식농업인 20인’에 선정돼 신지식농업인상을 수상했다.

오삼규 대표는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능력을 갖추고 다른 농업인에게 교육 및 컨설팅 할 수 있는 농업분야 최고의 장인을 지정하는 제도인 농림축산식품부 농업마이스터에 2013년 전문농업경영인 축산분야에 지정, 연 30회 이상 한우 사육 교육을 실시하며 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더불어 HACCP, 한우육종, 한우심사기술, 농업인안전관리 교육 이수 등 축산 전문경영인으로서 자질 향상을 위한 노력과 한우혈통 유지를 위해 현재 보증씨수소 3두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에는 가축분뇨 처리시 환경오염 경감, 철저한 축사 위생관리, 주변 환경과의 조화롭고 아름다운 경관 관리로 농림축산식품부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친환경 축산농장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축산농장 환경오염 경감과 이미지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삼규 대표는 “가축이 편안하고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환경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습득한 축산 기술을 한우농가와 공유하며 고품질 한우생산과 축산발전에 기여하고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독일의 축산 마이스터를 대상으로 우리 한우의 우수성과 선진 사육 기술을 알리는 강의를 하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자 목표”라고 말했다.

영주/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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