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송 송이축제 내달 3일 개막
농산물제전과 함께 6일까지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는 행사
소비자는 건강 챙기는 한마당

[울진] ‘제16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사진>와 ‘제1회 친환경농산물제전’이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울진금강송이 빚은 향의 축제’를 주제로 울진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울진군은 울진금강송 송이와 친환경농산물의 만남을 테마로 한 울진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주민들이 쉽게 송이와 친환경농산물을 맛볼 수 있도록 금강송 송이와 울진친환경농산물 비빔밥퍼포먼스 등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판매 부스에서는 울진 친환경 농·수특산물, 전통술 가양주 시음회 등이 이뤄지고 값싸게 구매할 수 있다. 또 송이와 울진한우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혜택도 주어진다.

‘울진금강송 송이 깜짝 경매 이벤트’에서는 당일 입찰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울진금강송 송이를 판매한다.

울진금강송 송이와 친환경농산물비빔밥, 유기농두부김밥, 해방풍 멍게비빔밥 등은 울진 농수산물의 깊은 맛을 전한다.

이와 함께 축제장 내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과학 체험 한마당인 울진금강송 로봇체험장과 금강송 볼링놀이, 금강송 팽이놀이, 투호놀이, 고구마 수확 체험장이 마련된다.

또 축제 기간 내내 ▷울진금강송 송이 산지 채취 체험(사전 접수: 울진군청 산림녹지과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 ▷소광리 금강소나무 군락지 탐방(사전 인터넷 예약 필수 (http://www.songi.uljin.go.kr) ▷울진금강송 굴리기 ▷울진금강송 빨리 자르기 등의 신나고 즐거운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 개막을 알리는 ‘오프닝 퍼포먼스’는 축제 이튿날인 4일 오후 3시부터 축제장 내 메인 무대에서 초청가수 공연 및 울진지역 문화예술 단체와 외부 전문 예술단을 중심으로 축하공연개막을 알리는 축하 버턴터치 및 내빈 축하인사 순으로 이어진다.

5일은 ▷울진국악협회 공연 ▷분재, 난, 야생화 등 작품 전시, ▷가을꽃 연출, ▷상설놀이마당 등 울진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고품격의 넉넉한 가을잔치와 울진군산림조합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송이주’, 친환경 임산물, 가공특산품과 ‘금강송 송이판매부스 운영’으로 다양한 울진의 명품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세계적 명품인 울진금강송과 송이, 능이 등 임산물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학습할 수 있는 ‘울진 금강송 송이 전시’코너도 볼거리를 더해준다.

민명강 울진군축제발전위원장은 “울진금강송 송이는 생산량과 품질에서 전국 으뜸”이라며 “금강송 한우협회와 손을 맞잡고 누구나 쉽게 값싼 가격으로 송이와 한우 맛을 즐길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하는 등 먹거리 축제의 콘텐츠를 향상시키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전찬걸 군수는 “이번 축제는 땅속까지 투명한 울진에서 자란 친환경농산물로 농업인에게 희망을, 소비자에게 건강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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