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지인의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 돈을 빼낸 혐의(절도 등)로 A씨(45·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19일 오전 6시 34분께 북구 죽도동 한 노래클럽에서 지인인 B씨(45)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B씨의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냈고, B씨가 잠든 틈을 타 카운터 카드단말기에 술값 102만원을 계산한 혐의다.

또한 A씨는 같은날 오전 7시 36분께 노래클럽 주인인 C씨에게 B씨의 카드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인근 한 편의점에서 현금 60만원을 인출해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