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公 中 광저우 지사와
현지서 자유여행 유치 캠페인
경북도와 대만 여행사 팸투어
中 여행사이트 온라인 홍보도

대구시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외국인 관광객 주력 시장인 중화권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총력을 펼친다.

대구시는 지난 17∼18일 한국관광공사 광저우 지사와 협력해 현지 쇼핑몰 ‘고고천지(GOGO天地)’광장에서 자유여행 유치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류, 한식, 패션, 쇼핑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대구관광홍보부스를 운영해 주요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를 개최했다.

대구관광홍보부스에는 사진찍기 좋은 가을명소 포토존과 면사포, 부케, 화환을 활용한 웨딩 셀카존을 운영하고 무료 뷰티 메이크업 체험프로그램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20∼21일에는 한국관광공사 대경지사와 공동으로 중국 화동지역 한국관광상품 취급 전문여행사 관계자 10여명을 대구로 초청해 치킨테마파크 땅땅랜드, 하늘호수 화장품 체험, 동성로, 근대골목, 이월드, 안지랑곱창골목, 서문시장 야시장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22일에는 경북도가 함께 대만 현지 오복여행사 상품판매 관계자 20여명을 초청해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에 맞춰 신규 관광상품 개발·판촉을 위한 팸투어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만 오복여행사는 24개지사, 73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메이저 여행사로 연매출이 2천억원에 달한다.

대구시는 또 올해 연말까지 중국 여행정보 공유 사이트 1위 ‘마펑워’를 활용해 중국 20∼30대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파워블로거인 ‘여행달인’을 초청해 테마별로 ‘대구 한류여행’, ‘대구 액티비티 여행’, ‘대구의 계절 즐기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엮어 ‘대구 자유여행 공략집’을 제작한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현지 여행업 관계자,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대구·경북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를 위한 팸투어를 진행한다”며 “온·오프라인 홍보와 현지 마케팅 활동에도 더욱 강화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말 기준 대구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40만9천994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0만9천850명 대비 32.3% 증가했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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