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7억 확보… 총 85억 투입
23개 업체에 태양광 설비 등 보급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비지원 공모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시는 국비 37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 사업은 태양광, 지열, 연료전지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원을 융합해 주택, 건물, 산업체 및 공공시설 등에 보급하는 특정 구역복합 사업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3월 자체공모를 통해 전문 시공업체를 선정했다. 또 대구시와 달성군, (재)대구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난 6월 공모를 신청했다.

대구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 37억원과 시비 27억원, 민간 부담금 21억원 등 총 사업비 85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설비 및 지열 시스템을 보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성서2차 산업단지의 산업체 23곳에 1천200㎾의 태양광 설비 및 지열 시스템이 설치되고, 달성군 다사읍 논공급 주택과 동구 연경지구·갓바위 시설지구 57곳에 각각 585㎾, 409㎾가 설치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사업은 생활 밀착형 민간 참여 보급사업으로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 등과 더불어 지역 에너지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민간부문 보급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청정에너지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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