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소방서, 대상지 지정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사리가 ‘화재없는 안전마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19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죽장면 상사리마을회관에서 ‘화재없는 안전마을’지정 행사가 열렸다. 정연대 북구청장과 한창화 도의원, 강필순 시의원, 조광래 죽장면장 등 관계자들과 마을주민 6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화재없는 안전마을’이란 포항시 북부지역 마을 중 소방서와 거리가 멀고 소방차가 진입하기 곤란한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들에 의한 안전관리 강화 및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등을 통해 화재 발생시 초기진압을 구비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포항 북부에는 10개의 화재없는 안전마을이 지정돼 있다.

죽장면 상사리는 포항 북부소방서와 52.45㎞, 기계119안전센터와는 36.61㎞가 떨어져 있어 화재발생시 초기대응이 어렵고 마을 내 진입도로가 협소해 소방차 진입이 어렵다는 점 등이 판단돼 선정됐다.

조성익 상사리 이장은 “평소 마을 진입로가 좁고 각 가정에 소화기나 화재감지기가 없어 화재 발생 시 대처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며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으로 주민 스스로의 안전관리 능력이 향상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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