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21일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김보통 만화가를 초청해 ‘목표 없이 살아가는 김보통의 엉망진창 이야기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

김보통 만화가는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해 회사생활을 경험한 웹툰작가이자 에세이작가다. 4년간의 회사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방황하던 중 SNS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프로필 사진을 그렸고, 이것을 계기로 만화를 만들게 됐다. 2013년 20대 청년 암환자의 이야기를 다룬 웹툰 ‘아만자’로 데뷔했으며, 이 웹툰은 ‘2014 오늘의 우리 만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2015 부천만화대상 시민만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만화가의 작품으로는 아만자를 비롯해 ‘DP 개의 날’, 에세이 ‘아직, 불행하지 않습니다’, ‘이거 보통이 아니네’, ‘살아, 눈부시게!’ 등이 있다.

강연은 포항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선착순 무료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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