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357억원 투입
노후 상수도관 정비 등 진행

【울진】울진군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팔을 걷고 나섰다.

18일 군에 따르면 2016년 환경부 공모사업인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선정된 후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협약을 맺고 지난 8월 1차로 평해(신)블록 구축, 직산~거일 노후관 교체공사를 완료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는 2017~2021년까지 총 사업비 357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을 통해 노후 상수도관 정비 55.8km, 상수관망 전산화, 실시간 유수량을 점검하는 블록시스템 구축 등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한다. 

군은 상수도 정비가 완료되면 매년 131만t의 누수량을 줄여 연간 42억원의 재정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차 공사(40.9km)는 울진읍 읍내, 죽변면 봉평리, 후포면 일원 등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호각 맑은물사업소장은 “올해 말부터 시행되는 상수도노후관로 정비공사로 인한 잦은 단수와 교통·소음 등 생활불편을 일으키는 점은 사실이나, 군민들에게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불가피한 사항이다”며 “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 한다”고 밝혔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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