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학계 100주년 전국한시백일장에서 장원을 차지한 이태호 씨.
강학계 100주년 전국한시백일장에서 장원을 차지한 이태호 씨.

청도군이 지역의 유학 및 한문학 계승으로 전통학문의 명맥을 이어가는 군자정강학계의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강학계 100주년 전국한시백일장’을 16일 열었다.
 
군자정강학계(강장 박영광)가 주최하고 고성 이씨 모헌공 종중(문임 이승열)이 주관한 이번 전국한시백일장은 한시 낭송과 더불어 경서를 암송하고 강평을 하는 강학계회와 전국한시백일장이 동시에 진행됐다.
 
‘군자정강학계 창계 100주년 기념’이라는 시제로 진행된 이날 백일장에서는 이태호(밀양) 씨가 장원을 차지했다.<사진>
 
이승율 청도군수는 “강학계 창립 100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번 전국한시백일장으로 참된 군자를 꿈꾸었던 모헌공 이육 선생의 학문과 덕망을 되돌아보며 우리의 전통학문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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