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농기원 육성 ‘싼타’ 도입 재배
12월부터 구매·수확체험 가능

[봉화] 봉화군은 소천면 산타마을 관광자원과 농업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창출 하나로 산타마을에 싼타딸기를 재배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소천권역 협곡구비마을영농조합법인이 2019년 지역특화시범 공모사업에 뽑혀 추진하는 것으로 경북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딸기 ‘싼타’ 품종을 도입하고 시설하우스를 설치했다.

지난 8월 준공한 시설하우스는 토경재배 때 고질 문제인 연작 장해를 피하고 노동력 절감과 체험 효과 극대화를 위한 고설수경재배를 기본 방향으로 해 만들었다.

게다가 ICT 융합 환경제어장치(차광막, 환풍기 등으로 온·습도 자동조절), 무인방제기 등 스마트팜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경유 온풍기와 비교해 난방비를 60% 이상 절감하는 신소재인 절전형 탄소발열관도 설치했다.

싼타딸기는 과즙이 풍부하고 과육이 치밀해 씹는 맛이 일품인 데다 다른 품종보다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우수하다고 한다.

군은 오는 12월부터 산타마을에서 싼타딸기 구매와 수확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종길 군 미래농업과장은 “싼타딸기가 산타마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여러 방향으로 사업을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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