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격 70주년 포항복지박람회
영일대해수욕장 광장서 개최
복지정책 성과·우수성 ‘한눈에’
18일부터 사회복지주간 운영

포항시가 시승격 70주년을 기념해 미래 70년의 복지방향을 시민과 함께 조명하고 고민하는 ‘포항 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오는 21일 개최하는 ‘제2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2019 포항 복지박람회’를 전후해 18일부터 27일까지 사회복지주간으로 운영한다.

이 기간 영일대해수욕장 장미공원앞 광장에서 개최하는 ‘포항복지박람회’는 ‘행복이 꽃피는 나눔의 오늘’이라는 슬로건으로 복지정책의 성과 및 우수성을 한 자리에 전시, 체험, 상담, 공연, 판매하는 행사다. 포항시 복지 관련부서와 50여개 복지 기관·단체, 대학 등이 참여해 아동에서부터 청소년, 장애인, 여성, 노인 등 생애주기별 전 과정을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날 개최하는 분야별 주요 행사내용으로는 장묘문화 인식개선, 여성·출산 보육정책 안내,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 안내 등의 정책 홍보와 이웃돕기 사업, 노인학대 예방, 자기탐색 및 유형별 직업탐색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체험부스에는 △장애 체험 △임산부 및 성문화 교구체험 △수어체험 △심폐소생술 등이, 상담부스에서는 △일자리 △장기요양보험제도 △노인학대 △청소년 진로탐색 △청소년 간이심리 검사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복지박람회와 연계해 개최하는 복지 주간행사의 부대행사로 18일 시청대회의실에서는 ‘사회복지주간 기념 가족행복도시 역량강화 Work-shop’을 개최한다.

19일에는 중앙아트홀에서 포항시 여성단체협의회주관으로 ‘차별을 극복한 여성’을 주제로 영화상영이 있고, 노인복지회관 대강당에서는 포항시 노인장애인복지과 주관으로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2020 베이비부머의 실버시대―초고령사회,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라는 내용으로 포럼을 개최한다.

주간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효자아트홀에서 포항시와 포항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주관으로 개최하는 ‘아이들의 상상이 이루어지는 아동친화도시를 위한 제4회 우리함께 놀권리 연주한day’를 연다.

정기석 포항시 복지국장은 “앞으로의 포항시 복지는 복지공무원과 방문 간호사가 직접 ‘문 앞까지 찾아가는 보건복지업무’를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단계별로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보강을 통한 전문가가 상담하고 진료하는 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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