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경주엑스포·산림연구원 등과
21일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 협약
내달까지 예비부부 2쌍 모집 지원

[경주] 경주지역 일부 공공시설이 무료 예식장으로 개방된다.

시는 오는 21일 국제문화교류관(구 시장관사)에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북도문화관광공사,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 경주문화원, 경주향교, 용담정, 꿈우라 등과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로써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 녹야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코라드홀·코라디움, 경북도문화관광공사 보문정·호반광장·사랑공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경주타워 앞 주작대로,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 잔디밭광장·메타세콰이어 길, 경주시 국제문화교류관·동궁원·잔디광장, 화랑마을 화랑대, 경주문화원 잔디밭, 경주향교 전통혼례, 용담정 잔디광장, 우라분교 운동장 등을 작은 결혼식을 위한 공공시설 예식 장소로 확보하게 된다.

각 기관은 작은 결혼식 운영에 필요한 △작고 뜻깊은 결혼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 정책 개발 △협약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등을 협력해 나간다.

또 지역특색을 갖추고 트렌드와 수요층의 기호를 반영한 지역자원을 연계해 예식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적극적으로 확대·발굴함으로써 경주만의 작은 결혼식(가족 단위의 스몰웨딩)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 작은 결혼식 지원 대상자를 모집해 9월(국제문화교류관)과 10월(보문관광단지내 보문정) 2쌍을 지원하고, 앞으로도 예비 신랑·신부가 보다 편리하게 작은 결혼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경주시청 홈페이지 인구성장플랫폼을 통해 작은 결혼식 준비를 위한 안내 및 공공시설 예식장에 대한 상세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청 미래사업추진단 인구정책팀(054-779-6812)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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