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포항지원 주차장서 개최
시립교향악단·가수 정동하 협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2019 법조타운 가을 음악회’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주차장에서 열린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이날 행사에는 법원과 검찰청 가족을 비롯해 변호사, 법무사, 조정위원 등 법조계 인사들과 지역주민까지 총 6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빈으로 서영애 포항지원장과 송강 포항지청장,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등도 참석한다.

행사는 공연 문화 사각지대인 북구 지역주민들에게 야외 특별공연을 제공해 지진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출연진으로는 70명의 포항시립교향악단 전 단원이 지휘자 정헌과 함께 관현악곡 및 협주곡을 선보인다. 가수 겸 뮤지컬배우 정동하도 이날 교향악단과 협연을 펼칠 예정으로, 공연은 개회식 등을 거쳐 총 1시간가량 진행된다.

1부에서는 포항시립교향악단이 ‘로시니 : 윌리암 텔 서곡’, ‘사라사테 : 집시의 선율’, ‘쇼스타코비치 : 왈츠2’, ‘김애라 편곡 : 아버지’, ‘헨리 맨시니 : 달빛 흐르는 강’, ‘조셉 코스마 : 고엽’을 차례로 선보인다. 2부에서는 정동하와 시립교향악당이 ‘대성당의 시대’를 협연하며, 이어 정동하는 자신의 신곡을 포함해 ‘생각이 나’, ‘난 아직 모르잖아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관계자는 “많은 시민분이 참석해 가을의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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