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지사, 대구 서남산시장서
SNS 홍보판 들고 이색홍보
권영진 시장에 품앗이 제안도

시도지사 교환근무를 위해 대구 서남신시장을 방문한 이철우(중앙) 도지사는 10일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이철우 도지사 좌측) 정희용 경제특별보좌관(이철우 도지사 우측) 등과 함께 대구시민과 상인들 앞에서 개막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낙동강 대축전 홍보에 나섰다.

“대구시민 여러분! 칠곡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축제인‘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에 많이 구경 오이소”

10일 시도지사 교환근무를 위해 대구 서남신시장을 방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도내 군 축제에 대한 이색홍보를 펼쳐 주목을 끌었다. 이 지사는 대구시민과 상인들 앞에서 개막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낙동강 대축전의 개최시기와 장소, D-데이를 알리는 이색 SNS 홍보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특히 그는 인접도시의 축제, 관광정보 등을 함께 알리자며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홍보 품앗이를 제안했다. 이 지사와 권 시장은 지난 5월 청도군에서 열린 ‘2019 청도 소싸움 축제’에도 참여했다.

이철우 지사는 “대구경북은 예로부터 국난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구한 호국의 성지가 많다. 대구경북의 호국정신을 문화와 축제로 재해석한 낙동강 대축전에서 전쟁과 잔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오감으로 체험하길 바란다”며 “예로부터 한 뿌리이자 형제였던 대구경북이 뭉쳐야 지방소멸이라는 범국가적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특히 지역 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구경북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도 대구시의 축제 홍보를 위해 기꺼이 이색홍보에 동참할 의도가 있다. 권영진 시장님도 낙동강 대축전 홍보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백선기 칠곡군수님과 칠곡군민은 국내 유일의 호국축제를 개최한다는 자부심으로 낙동강 대축전을 맛깔스럽게 준비하고 있다”며 “250만 대구시민 여러분도 재미는 물론 감동과 교훈까지 얻을 수 있는 낙동강 대축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은 오는 10월 11일 부터 13까지 3일간 칠곡보생태공원 일원에서‘칠곡, 평화로 흐르다’란 주제로‘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된다.

/손병현·김재욱기자
 

    손병현·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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