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독립유공자 기념비
이전사업 완공 유족 간담회
백선기 군수, 감사패 받아

칠곡군은 지난 6일 애국동산외 독립유공자 기념비 이전사업 완공 기념 유족 간담회를 가졌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은 지난 6일 ‘애국동산외 독립유공자 기념비 이전사업’ 완공을 기념해 이전 대상 독립유공자 유족 5명과 유족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독립유공자 유족들은 백선기 군수에게 독립유공자와 유족에게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애국동산외 독립유공자 기념비 이전’은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을 맞아 추진한 ‘애국동산 확장사업’의 일환이다. 최근 완공을 마치고 ‘제70주년 8·15 광복절’ 행사 때 기념비이전 제막식을 거행한 바 있다.

이번 이전 사업을 통해 기념비 4기(강원형, 장석영, 유병헌, 지하수선생)가 추가 됐고, 현재 애국동산은 18기의 독립유공자 기념비가 건립돼 있다.

장상규 독립유공자 유족 회장은 “평소 독립유공자와 유족에게 깊은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애국선열들의 위대한 업적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후손에게 알리는 것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역사적 사명”이라며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독립유공자 유족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 및 애국동산 정비사업 등을 추진했다. 보훈회관도 조속히 착공해 독립유공자 유가족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조선은행에 폭탄을 투척한 장진홍 의사를 비롯해 독립장 4명, 애국장 8명, 애족장 26명, 건국포장 8명, 대통령표창 39명 등 85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했다. 칠곡/김재욱기자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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