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구미보세장치장 등서
산업·예술 접목 ‘구미 미래’ 주제

[구미]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 50주년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구미보세장치장,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 등지에서 ‘구미국가산업단지 50주년 기념 아트페어’를 개최한다.

한국미술협회 구미지부와 공동으로 준비하는 이번 행사는 ‘구미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산업단지 내 유휴공간을 문화적으로 활용해 산업과 예술을 접목한 전국 최초의 아트페어로서, 지역 예술인과 기업, 시민 중심의 예술축제이다.

18일 아트페어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구미보세장치장에서는 전국에서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 전시와 도슨트(전시설명) 투어, 시민과 함께 하는 아트챌린지 등 부대행사가 펼쳐지고, 19일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는 그림 읽기 기획전시와 근로자 및 시민을 위한 미학강좌가 열린다.

윤정목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구미국가산업단지가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아트페어는 산업과 예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시도로서, 침체된 구미산업단지에 활력과 문화의 기운을 불어넣을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대표적인 ‘산업+예술’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산단공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산업단지 내 유휴공간, 공장 등을 활용한 찾아가는 미술관,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예술특강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행사 문의 및 참가신청은 아트페어 운영위원회(054-451-9663) 또는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070-8895-7726)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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