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우리나라 가장 동쪽영화제’ 공모작·초청작 등 9편 상영

영화를 관람하고 있는 주민들.
[울릉] 극장이 없는 울릉도에서 영화제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울릉도 작은 어촌마을인 현포항에서 ‘제1회 우리나라 가장 동쪽영화제’가 최근 개최됐다.

주관사 노마도르는 이번 영화제를 위해 ‘동쪽(EAST), 새로운 시작 그리고 도전’을 주제로 단편영화 공모전을 개최해 총 54편이 출품됐다.

그중 ‘서정의 세계’, ‘여정’, ‘우회’, ‘판문점 에어콘’,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 아빠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나?’ 총 6편의 선정작과 3편의 상업영화 초청작을 함께 상영됐다.

특히 공모당선작 제작진이 영화제를 방문해 관객과 함께 소통하며 영화제를 즐겼다.

관객들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우리나라 가장 동쪽 영화제가 울릉도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제가 됐으면 좋겠다.”, “내년에도 꼭 가야지.”등의 소감을 밝히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되었길 바라며, 예술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