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인 ‘꿈드림’을 통해, 지역의 청소년 762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해 화제다.

대구시는 ‘꿈드림’을 통해, 대구지역 청소년 762명이 2019학년도 검정고시에서 합격했다고 4일 밝혔다. ‘꿈드림’에서는 이번 검정고시에 모두 872명이 응시했다. 대구시는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들에게 2020학년도 대학입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입시설명회를 열고 수능모의고사 응시 지원과 사회 진입을 위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꿈드림’은 청소년의 목표가 검정고시 합격에 그치지 않도록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대입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는 11월에는 ‘학교 밖 청소년 꿈드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지역 학교 밖 청소년은 사회의 편견과는 정반대로 매년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지역사회를 빛내고 있다”며 “이번 검정고시 합격을 기반으로 삼아 휼륭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업·취업 등 다각적인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9개의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상담, 직업체험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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