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은 군의 약 82%가 산림으로 이뤄져 전국에서 가장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자랑하고 있다. 대륙성 기후와 해양성 기후가 교차하며, 평균 기온이 12.6℃이다. 연간 강수량은 약 1천㎜정도로 적다. 또 인접 시·군에 비해 해발 고도가 다소 높은 250m 정도의 분지형이다. 경질양토와 사질양토가 90% 차지하고 있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특산물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 자연이 만든 명품 청송사과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청송사과는 2013년부터 7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될 만큼 국내 소비자들에게 명품사과로 인정받고 있다.

청송사과는 타 지역에서는 따라올 수 없는 사과 재배에 적합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평균해발 250m 정도의 고지형 분지에 속해 있어 생육기간 중 연평균 일교차가 13℃로 매우 커 육질이 치밀하고 색깔이 고우며, 당도와 산미가 뛰어나다.

청송 청정자두
청송 청정자두

◇ 너도나두 청송 청정자두

아이들의 발그레한 볼은 청송에서 자라는 자두와 같은 붉음을 연상케 한다. 혹은 청송사람들의 수줍음이 생각나기도 한다.

청송자두는 해발 250m이상의 산간지에서 생산 되고 일교차가 평균 12도 이상인 이상적인 기후조건에서 생산된다.

좋은 기후와 토양에서 생산돼 알이 굵으며 당도가 높아 맛이 좋고 향이 짙다.

비타민 및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빈혈예방과 피로회복에도 좋다.

청송사과 한과
청송사과 한과

◇ 청송사과 한과

청송사과한과는 우박을 맞아 상품성이 떨어진 사과를 이용해 조청을 만들어 한과로 탄생시키면서 청송군의 특산물이 됐다.

청송사과로 조청을 만들어 한과에 이용함으로써 다른 한과와 달리 부드러운 식감이 오래 유지되고 씹을수록 입안 가득 사과 향이 퍼진다.

청송사과한과는 청송의 달고 아삭아삭한 청송사과를 달인 사과청을 넣어 사과의 은은한 향기를 고스란히 담았다. 감칠맛 나는 사과조청의 부드러운 맛이 독특하다.

청송사과주 아락
청송사과주 아락

◇ 청송사과 아락

청송사과 아락은 청송에서 재배한 꿀사과와 쌀을 증유해 블렌딩한 프리미엄 일반증류주다.

청송사과아락은 달콤한 과일소주보다는 부드러운 보드카 느낌이 강한 증류주이다.

입안에 머금은 첫 모금이 알싸하게 넘어가며 은은하게 퍼지는 사과향이 아주 매력적인 술로서 애주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