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콘 전문 기업 SG가 최근 현대제철과 ‘슬래그 아스팔트 콘크리트 기술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제철에서 출원한 ‘산화 슬래그를 이용한 아스팔트 콘크리트’에 대한 ‘전용실시권’협약으로 SG와 현대제철은 고강도 슬래그 아스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철강 생산시 발생하는 부산물인 슬래그는 최근 순환자원 기술의 발달로 천연골재 대체재로 각광 받고 있다. 이미 선진국인 유럽, 미국에서는 제강슬래그를 도로 포장의 골재로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슬래그를 활용한 아스콘 제품은 기존 천연골재와 비교해 고강도·고내구성으로 프리미엄 소재로 인정받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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