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장에 함순섭<사진> 관장전담직무대리가 임명됐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지난 5월 고위공무원단 박물관으로 승격했던 대구박물관은 그간 관장전담직무대리 체제에서 공직심사를 거친 함순섭씨가 2일자로 고위공무원의 첫 번째 관장으로 임명된다고 1일 밝혔다. 경주 출신의 함순섭 관장 내정자는 대학에서 ‘삼국시대 금공 장신구’를 전공했다. 1991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를 시작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개관전시팀장, 고고역사부장 등 27년 동안 두루 요직을 거친 박물관 전문가다.

함 관장 내정자는“시설을 확충하고 조직을 확대해 대구경북의 대표 박물관으로서 위상을 세우는데 주력하고자 한다”며 “대구경북의 역사성을 드러내는 상설전시 확대와 주민과 공존하는 복식 전문 박물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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