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군수, 새로운 미래 청송군 청사진 3가지 제시

윤경희 청송군수
윤경희 청송군수.

윤경희 청송군수는 1일 새로운 미래 청송군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윤 군수가 제시한 3대 목표는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농촌 △함께여서 따뜻한 나눔복지 △문화로 꽃피우는 지역경제이다.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농촌

청송은 농업을 기반 사업으로 구축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윤 군수는 미래가 있는 농촌, 지속 가능한 농업 경영을 위한 생명산업 육성에 매진할 생각이다. 

농산물 시장 개방에 따른 소득감소와 농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내년부터 농민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수당은 ‘청송사랑화폐’ 형태로 발행, 지급한다. 농업인은 물론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사용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상권 활성화를 기대한다. 

아울러 유통시장에서 주목받고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청송황금사과 브랜드 디자인을 개발, 이를 통해 청송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황금사과 시장에 선제로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또 남북 농업기술 교류사업, 농산물 택배비지원, 농산물 품질보증제, 황금사과 브랜드의 홍보 등 농·특산물의 특화된 마케팅을 펼치며 지역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100세 시대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 영위를 위해서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100세 시대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 영위를 위해서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함께여서 따뜻한 나눔복지

100세 시대라는 시류에 맞춰 지역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천원목욕탕, 노인사회활동 지원, 독거노인 공동주거시설 확충, 치매안심센터 등을 운영한다.

또 저소득, 장애인, 여성,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출산장려금의 대폭 확대,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설치, 산남지역 건강 증진실 및 응급의료 전용헬기장의 설치 등으로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방안이다.  

무엇보다 생활 SOC 사업에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체육, 보육, 보건, 돌봄 등 생활 전반에 걸쳐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삶의 질을 향상할 방침이다.

청송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명품인재도 양성한다. 청송인재양성원의 내실 있는 운영,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 학교급식 지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명품청송아카데미, 군민대학, 지역특화 여성 취업교육 등 평생교육을 활성화함으로써, 군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사회적 소양을 넓혀나갈 기회를 제공할 전략을 세웠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역 아이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와 함께 내실있는 인재양성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역 아이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와 함께 내실있는 인재양성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로 꽃피우는 지역경제

최근 ‘산소카페 청송군’ 도시브랜드를 개발해 새로운 홍보 전략을 펼치는가 하면 향후 남관 화백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폐교를 활용한 주민들의 문화예술 활동 공간을 만들고자 남관 생활문화센터를 구축했다. 또 송강생태공원을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민자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청송을 체류형 관광 휴양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골프장 사업을 무리 없이 진행하고 더불어 한국산림사관학교, 기업 연수원 및 공공기관 유치로 인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존 관광지와의 상생이라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불러올 방침이다.  

내년 개통을 앞둔 삼자현터널의 구도로와 풍부한 산악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산악관광시설 개발 또한 민자사업의 도움을 받아 역동적으로 진행할 작정이다.  

특히 스포츠의 관광자원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악스포츠와 함께 전국단위의 엘리트 체육대회를 확대 유치할 계획이다. 

품격 있는 정주여건 구현에도 힘을 모은다.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을 2023년까지 추진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청송소방서의 빠른 건립과 정착, 군민안전보험의 가입으로 지역안정 정책에도 소홀함이 없게 할 계획이다. 

윤 군수는 "망미정~현비암, 용전천과 청송교를 연계한 아름다운 야경 연출을 통해 지역주민과 탐방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과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며 "남은 임기 동안 오로지 ‘군민이 주인인 1등 청송군’을 만드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가 청송꿀사과와 함께 하트를 만들고 사과 사랑에 듬뿍 빠져있다.
윤경희 청송군수가 청송꿀사과와 함께 하트를 만들고 사과 사랑에 듬뿍 빠져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우리 앞에는 더 나은 복지로 펼쳐 나가는 더 살기 좋은 농촌, 더 확고한 지역경제가 기다리고 있다”며 “우리는 똑같은 강물 속에 두 번 들어갈 수가 없다. 왜냐하면 다른 강물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 미래라는 강물 속에서 청송호를 군민들과 함께 타고 노를 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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