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비롯한 각종 복무를 감찰하는 현직 감찰실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28일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위반)로 포항해양경찰서 감찰실 소속 A(40) 경위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27일 밤 12시 30분께 포항시 북구 장성동 e1주유소 앞길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이다. A경위는 이곳에서 신호위반을 하는 바람에 순찰중이던 장성파출소 경찰관들에게 적발돼 음주사실이 들통났다. A경위는 경찰의 음주측정에서 혈중알콜농도 0.081%로 조사됐다.

포항해양경찰서 경찰조사를 끝나는 대로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황영우기자

    황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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