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공기업 중간관리자 초청
맞춤형 기업정신·경영교육 실시

한동대학교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기업경영대학원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탐방을 진행했다.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최근 우즈베키스탄 기업경영대학원(Republican Graduate School of Business and Management, 이하 RGSBM)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탐방(Global Business Expeditions in Korea, 이하 G-BEX Korea)을 진행했다.

한동대와 RGSBM이 함께 진행하는 우즈베크 공동교육과정은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일환으로 협력대학 교육생을 국내로 초청해 집체 교육을 실시하는 단기 훈련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에 참가한 우즈베크 공기업 중간관리자들은 한국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기관들을 방문해 한국의 경제발전과 기업가 정신, 경영 노하우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 매일 저녁 그룹별 토론을 통해 한국의 경제발전 동력을 파악하고, 우즈베크에 적용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의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국은행, 한국금융투자협회 등도 방문했으며 그 외에도 인천경제자유구역, 기아 자동차 화성공장, 항공안전기술원, 현대제철, 삼성 딜라이트, DDP 등 한국의 경제발전과 도시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기관들을 방문해 견학했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방문한 기업들을 통해 배운 것을 현지에 적용할 방안에 대해 그룹별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육과정에 참여한 한동대 경영경제학부 성현모 교수는 “우즈베크 기업경영연구원 MBA 과정에 재학 중인 공기업 중간관리자들이 G-BEX Korea를 통해 시장경제에 대한 시야를 확대하고 한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에 대한 이해가 증진됐길 바라며, 이것이 우즈베크의 경제발전과 기업경영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우즈베크 기업경영대학원 베크조드 라힘요노프 학생은 “G-BEX Korea를 통해 배운 것들을 본국으로 돌아가 적용하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며 “매우 유익하고 뜻깊은 경험을 계획해 준 한동대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한국처럼 좋은 것을 나눌 수 있는 국가로 성장하기 위해 우즈베크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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