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일대 긴급방제 나서
유출된 기름은 빗물관을 타고 금호강 지천인 가천천으로 흘러 들었고, 일부가 금호강에 유입돼 군과 행정당국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군 당국과 대구시 수성구청은 50여명을 투입해 오일펜스를 치고 흡착포로 기름을 제거하는 등 확산을 막았다.
사고는 기름저장탱크 주변에서 빗물을 빼내다가 실수로 경유가 흘러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금호강에 기름띠가 일부 발견돼 오일펜스를 3중으로 쳐 놓고 추가 확산을 막는 등 강물 오염을 막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