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강수량 50∼100㎜

22일 대구와 경북 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 오후(3시∼6시)에 접어들며 서서히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50∼100mm를 기록할 전망이다. 곳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많은 곳은 150mm가 넘게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최고 기온은 경주·울진 28℃, 대구·영천·경산·안동·포항 29℃, 군위·예천 30℃를 기록하는 등 막바지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21일 오후 4시를 기해 청도,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경산에 호우예비특보를 발령했다.

한편, 제11호 태풍 ‘바이루’가 21일 오후 필리핀 동쪽바다에서 발생했다.

이 태풍은 한국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루’는 이날 오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천220㎞ 바다에서 발생해 시속 21㎞로 북서진하고 있다.

소형 태풍인 ‘바이루’의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시속 65㎞(초속 18m)다.

‘바이루’는 24일 대만을 관통한 뒤 중국 본토에 상륙해 25일 오후 3시께 중국 푸저우 서남서쪽 약 210㎞ 육상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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