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각 부서 예산안 접수
일자리창출 집중… 경제 활성화

[경주] 경주시가 2020년 예산편성에 본격 돌입했다.

경주시는 지난 20일 대회의실에서 각 부서 주무팀장 및 예산담당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2020년 예산편성기준 지침시달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예산편성 운영기준을 설명하고 유의사항 등을 안내해 내년 예산편성이 사실상 시작됐음을 알렸다.

경주시는 오는 28일까지 각 부서의 예산요구서를 제출받아 주요 사업장 현지 확인과 예산실무심사 등 편성 작업을 마무리한 뒤, 의회 법적 제출 시한인 오는 11월 21일까지 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내년 예산편성에서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 도로·교량·하천 등 지역 SOC사업 추진 및 노후 SOC 지속 정비, 소상공인·중소기업, 농축수산 부문의 지역 특화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자생적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중점을 둬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도록 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내년 재정운영 방향을 공약사업의 착실한 추진으로 행정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행사·축제 예산 10% 절감, 유사·중복사업은 통·폐합,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과감히 축소 및 중단해 재정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