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장사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 표류된 어린이 3명이 해양경찰과 민간수난구조대원들에게 구조됐다.  

20일 울진해경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시 46분께 장사해수욕장에서 고무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홍모(12), 박모(10)군 등 초등학생 3명이 파도에 휩쓸려 표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강구파출소 연안구조정, 수상오토바이 등을 현장에 출동시키고, 인근 수상레저사업자들에게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표류된 어린이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고, 사고 당시 파도가 높지 않아 표류신고 9분여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영덕/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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