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개봉시 시장 등 대표단 8명
시청 방문… 전통문화 체험도
영천시대표단은 10월 개최
‘국화문화축제’에 초청받아

[영천] 중국 개봉시 대표단이 최근 영천을 방문해 양 도시간 국제교류 활성화에 논의했다.

영천시는 지난 19일 중국 개봉시 고건군 시장을 비롯한 국장급 대표단 8명이 영천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천시와 개봉시는 2005년부터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공무원 파견,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개봉시 청소년 친선축구대회에 영천축구단이 참가해 우의를 다졌고 오는 10월 중국 국가적 축제인 개봉시 국화문화 축제에 영천시 대표단을 초청해 방문을 앞두고 있다.

대표단은 영천시청을 방문해 환영 행사를 갖고 임고서원, 최무선과학관, 와인터널, 은해사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뒤 영천한의마을에서 숙박하며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개봉시는 인구 550만명이 거주하는 석유, 지하자원이 풍부한 도시로 북송(北宋) 당시 168년간 중국의 수도로 중국 8대 고도 중의 하나이다. 특히 포청천이 개봉부 판관으로 명성을 떨치던 곳이기도 하다.

장상길 영천시 부시장은 “개봉시 대표단 고건군 시장 일행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간 동반 성장하는 친밀한 우호협력을 바란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조규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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