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사업에 14개 마을 신청
안전한 연료 공급사업 ‘인기’

[영주] 영주시가 농촌지역 에너지 복지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LPG 배관망 지원사업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주시는 올해 LPG 배관망 지원사업 지원대상을 접수한 결과 14개 마을이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주시는 이번 사업이 2020년 국·도비보조 사업으로 2곳 이상 선정되도록 하기 위해 경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LPG 배관망 지원 사업은 도시가스 보급 가능성이 낮은 농촌지역의 취사 및 난방연료 개선을 위해 LPG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마을 내 모든 세대를 지하 배관망으로 연결, LPG를 도시가스처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연료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2015년 평은면 지곡1리 마을 50가구를 시작으로 2016년 순흥면 내죽1리 마을 61가구, 2017년 풍기읍 창락1리 마을 69가구, 2018년 이산면 원리 문화마을 40가구, 부석면 임곡1리 마을 89가구의 주민이 혜택을 받고 있다. 올해는 순흥면 태장3리 공사가 계획, 10월이면 이 마을 40가구의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국비 보조 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사업 건당 1억5천만원, 도비 보조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1억3천5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영주시는 신청 접수된 마을의 가구 수와 주택 밀집도, 주민동의율 등을 감안해 지원 대상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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