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지원사업 총 394억 확보
2023년까지 5년간 추진키로
市 “건강한 수돗물 공급 최선”

[문경] 문경시 상수도사업소는 상수도 현대화사업 중 노후관망정비 국비 지원 사업에 대한 총사업비 394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해 녹물발생과 이물질 유입 예방하고 누수를 줄여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한 수도 사업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또 상수도 최적 관망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해지고 행정 신뢰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후 관망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394억원(국비 70%, 도비 10%, 시비 20%)이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추진하게 된다.

사업내용은 4개 정수장(흥덕, 문경, 가은, 동로) 급수구역을 대상으로 노후관 정비(168.86km), 블록시스템 구축(22곳)과 함께 유지관리시스템을 만든다.

2018년 통계 기준 유수율(유수수량을 배수량으로 나눈 비율 즉 정수장에서 생산하여 공급된 총 송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53.6%에서 사업이 완료되는 2023년에는 85%를 달성해 수돗물 t당 생산원가 비용을 절감해 상수도 경영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문경시는 시민들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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