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성주군과 사회적협동조합 별고을광대(대표 김기태)가 15일 성주 성밖숲에서 심산 김창숙 선생을 기리고 그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심산문화축제의 막을 올렸다.

축제에는 마당극 ‘앉은뱅이되어서야 옥문 나서니’, ‘만해 한용운’과 택견시연, 플래시몹 등의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6일까지 에코백만들기, 나도 독립군(포토존), 태극기 그리기 및 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이어진다. 또한 심산 선생을 기리는 도전골든벨이 초·중·고·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며 문화해설사의 설명이 곁들여지는 성주의 독립운동유적지 전시회도 열린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올해는 성주 파리장에서 4·2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써 심산 선생을 기억하기 위한 심산문화축제를 광복절에 개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심산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을 모두 본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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