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공과대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K-helper 울릉도 봉사활동’을 펼쳤다.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간 울릉도 및 독도 일대서 이뤄졌다.

총학생회 등 금오공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K-helper 봉사단’은 울릉도 내 실버타운 방수작업, 복지원 제초작업, 마을 어르신을 위한 말벗봉사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가졌다.

봉사단은 앞서 울릉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필요한 봉사활동 수요를 사전에 파악했다.

지난 13일에는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도 경비대를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나라사랑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K-helper 봉사단장 추시헌(토목공학과 4년) 학생은 “우리가 살고 있는 국토의 소중함을 깊이 생각하고 일깨우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앞으로도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석 금오공대 학생처장은 “지역 국립대학으로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에게 봉사정신과 애국심을 고양해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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