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는 올해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6천644억원, 영업이익 35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46.6%, 영업이익은 47.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28억원으로 30.6%감소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올해 1분기부터 세아제강이 연결 대상 종속회사로 편입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고, 이에 따라 세아제강지주가 존속법인으로 세아제강이 신설법인이 됐다.

여기에 2016년 10월 설립한 미국 현지 생산법인인 SSUSA의 가동률이 상승한 것도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세아제강의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4.2% 감소했다. 매출은 3천96억원, 당기순이익은 80억원으로 각각 5.8%와 60.2% 줄었다.

세아제강은 신설법인이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는 비교가 어렵다.

다만, 미주 현지 철강가격 하락에 따른 수출 판가 하락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54.2% 줄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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