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협의회서 발전 방안 모색

대구시는 지난 지난 9일 대구사회서비스원에서 대구지역 11개 대학교와 함께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지난 7월 말 육성지원협의회 개최에 이은 후속조치다. 당시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 및 경산 소재 16개 대학교 총장은 지역 대학 혁신과 지속가능한 방안을 논의키 위해 실무협의회 구성을 합의했다.

우선 오는 2020년 대구·경북 지자체가 공동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학 강좌를 확대 개설키로 했다. 또 대학과 대학생 간의 내실 있는 교류활동을 통해 대학생의 글로벌 역량강화는 물론 대구시 해외자매도시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대구시 해외자매도시 대학과 지역대학 간 교류활동도 지원한다.

대구시의 해외자매도시는 미국권 3개, 유럽권 4개, 중국 4개, 일본 1개, 동남아 1개 13개 도시다. 특히, 내년 1학기부터 대구권 소재 대학 정규과정에 재학 중인 청두시 유학생에게 1인당 3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타지역 출신 대학생이 편리하게 전입신고 할 수 있도록 대학교로 찾아가는 전입신고 ‘현장민원실’운영과 대구행복기숙사 입사생 기숙사비 일부를 지원한다. 현재 대구지역 11개 대학 기숙사에 거주하는 타지역 출신 학생수는 1만1천811명이다.

대구시는 역외 출신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시행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전입인구를 증대한다는 계획도 포함시켰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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