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운영 실적 작년比 2배↑

[청송] 청송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군민 안전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이 올해 상반기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생활 안전 분야의 신고 실적은 20여건, 각종 사건 해결을 위한 유관 기관 자료 제공 건수는 40여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생활 안전 분야의 경우, 지난 1월에는 도로위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CCTV를 통해 발견한 후 신속히 신고해 경찰관의 출동으로 안전한 귀가조치가 이뤄졌고, 3월에는 음주 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신고해 음주 운전으로 인한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또 차량 털이범, 절도 용의자, 비산 먼지 발생 차량, 주택가 화재 발생 등을 신속히 신고해 안전사고 예방과 각종 피해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각종 사고 및 사건 해결을 위한 영상 자료 제공 건수도 크게 늘어 범인 검거와 각종 교통사고 피해 조사에도 톡톡한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이 강화됨에 따라 CCTV 확충에 대한 요구도 꾸준히 늘고 있어 이를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학교의 경우, 전국적으로 초등학교만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관제해 왔으나 올해에는 경북도 교육청이 타시도 보다 앞서 중학교의 CCTV까지도 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살펴 볼 수 있도록 통합관제센터로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청송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소재지 중심가, 마을 입구, 버스터미널 등에 설치된 500여대의 CCTV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있다. /김종철기자

    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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