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자치회관 개관식… 첫 업무
지방·중앙, 소통·협력 공간 기대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선출된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오전 11시 세종시에서 지방자치회관 개관식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협의회장직을 본격 수행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등 중앙 및 지방정부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해 개관식을 축하한다.

지방자치회관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해 중앙과 지자체간의 긴밀한 협력 및 지자체 간 협업과 소통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지자체의 의견에 따라 지난 2016년 2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건립키로 했다.

권영진 협의회장은 이날 16개 시·도의 사무소 및 관련 입주기관을 방문한다.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완료되면 지방자치회관은 명실상부한 대정부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방정부와 중앙을 이어주는 소통과 협력의 열린 공간이 될 전망이다.

권영진 회장은 “새롭게 건립되는 지방자치회관이 성숙한 지방자치와 실질적 지방분권을 이루는데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균형발전, 지방정부의 세계화를 이루는데 더욱 힘쓰겠다”며, “지방의 힘이 곧 나라의 힘이 되는 분권 시대를 만들어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자치회관내에 개설되는 대구시 세종사무소는 대구소재 기업체, 공공기관 등 누구나 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해 편리한 업무를 볼 수 있다.

/이곤영기자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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