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포항본부는 경북동해안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추석자금을 특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한은 포항본부는 8월 14일부터 9월 11일까지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지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은행 대출액 기준 250억원 이내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업체당 한도는 5억원 이내로 부도·폐업업체, 주채무계열 소속 기업체, 신용등급 우량업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은 포항본부 관계자는 “은행이 대출취급한 금액의 일부를 연 0.75%로 지원해 자금 성수기를 맞은 지역 중소기업의 단기운전자금 조달과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