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 합동 간담회

7일 대구지방경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주여성 등 외국인 보호·지원을 위한 유관기관·단체 합동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 제공
대구지방경찰청은 7일 소회의실에서 ‘이주여성 등 외국인 보호·지원을 위한 유관기관·단체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자유토론에 앞서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정근호 대구지방경찰청 여성보호계장은 내국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안체계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경찰의 보호·지원 안내체계를 설명했다.

이어 김도한 대구지방경찰청 외사계장은 △영사기관 통보제도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 △외국인 범죄예방 교실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 △외국인 도움센터 운영 등 경찰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문화 치안활동을 소개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해 외국인 보호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경찰 내 관련기능 및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외국인 보호·지원을 위한 촘촘한 지역사회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송민헌 대구지방경찰청장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을 비롯한 외국인의 숫자에 비해, 외국인에 대한 보호·지원 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결혼이주여성을 비롯한 외국인 인권 사각지대 방지를 위해 유기적이고 능동적인 민·관·경 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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