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과 폐기물 처리업체가 사업장폐기물 처리 명령을 받고도 보관 중인 방치폐기물 처리 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도가 이번 정부 추경에 이와 관련된 국비 364억원을 확보했기 때문으로 이는 본예산 312억원 보다 117% 증액된 수치이다.

주요 내역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97억원 △방치폐기물 처리 158억원(의성 99억5천만원, 문경 40억5천만원, 상주 18억원)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 저공해 조치 지원 51억원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시스템 구축 10억원 등이다.

특히 의성 ‘쓰레기 산’은 이번에 확보된 국비 24억원과 추가예산을 합한 총 국비 123억5천만원으로 17만3천t 선별(재활용, 소각, 매립)을 완료해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은 올해 내 최대한 처리할 계획이다. 또 내년도 예산을 추가 확보해 소각 및 매립처리를 완료한다는 복안이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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