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상주시 도시 홍보를 위해 제작한 VR 영상을 발표하고 있다.
학생들이 상주시 도시 홍보를 위해 제작한 VR 영상을 발표하고 있다.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상주시의 도시재생 방안’을 주제로 여름 캠프를 진행했다.

지난  1~2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ACE 라운지에서 융합영재교육원과 외국어영재교육원 학생 42명이 참가한 여름 캠프에서는 상주시의 도시재생 방안을 주제로 학생들은 ‘자율주행’, ‘재생에너지’, ‘도시홍보’, ‘출산장려’ 과제 중 1개를 선택해 조별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들은 상주라는 도시가 가지는 역량과 가능성을 살펴보고 관광산업 개선과 노령 인구를 위한 도로망 계획,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에너지 생산 방안 등을 발표했다.
 
또 상주 관광지 홍보를 위한 애니메이션과 뮤직비디오 제작, 출산 및 육아에 도움을 주는 정보 검색 앱 제작 등을 통해 지역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가 갖추어야 할 창의력, 문제해결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키웠다. 또한, 지역이 처한 다양한 과제들을 함께 고민해 보면서 지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높였다.
 
이미순 대구대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장은 “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이 창의적 설계와 감성적 체험을 통해 주어진 프로젝트를 해결하게 함으로써, 영재 학생들에게 미래사회의 주역으로서 요청되는 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원은 이번 ‘상주시 도시재생 프로젝트’ 프로그램과 캠프를 평가하고 전문가의 의견과 감수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 영재 리더십 증진을 위한 교사 연수 및 영재교육과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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